'경고성' 서울 지하철 오늘 첫차부터 파업…노사 협상 결렬

최다인 기자 2023. 11. 8.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측의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9일 첫차부터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명 위원장은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며 "시민 안전을 고려해 9일부터 10일 주간까지만 경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인력 감축안을 두고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6년만에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파업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 사측과 노조 측의 최종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오는 9일 첫차부터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을 10일 오후 6시까지만 진행키로 했다.

명승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 감축, 안전 업무 외주화 등에 대한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못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어 명 위원장은 "노조는 서울시와 사측의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며 "시민 안전을 고려해 9일부터 10일 주간까지만 경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서울 지하철 파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벌어지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1월에도 인력 감축안을 두고 사측과 합의하지 못하면서 6년만에 총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업 첫날인 지난해 11월 30일 오후 6-8시 사이 기준 운행률 85.7% 수준을 기록하는 등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