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서 하루 241명 추가 사망…'철수 목적지' 남부서 49% 발생

김재영 기자 2023. 11. 8. 2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 지구에서 8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41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추가 사망했다고 이날 가자 보건부가 정기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특히 보건부는 241명 사망자 중 49%가 와디 가자 아래의 가자 남부 지역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가자 주민 230만 명 중 110만 명 정도가 북부에 살고 있으며 이 북부 주민들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싶으면 당장 와디 가자 강계곡 아래의 남부로 철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조명탄이 가자지구 가자시티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 2023.11.0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가자 지구에서 8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41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추가 사망했다고 이날 가자 보건부가 정기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10월7일 전쟁 개시 후 누적 사망자는 1만569명이며 어린이가 4324명으로 41%를 점했다.

특히 보건부는 241명 사망자 중 49%가 와디 가자 아래의 가자 남부 지역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봉쇄선을 뚫고 가자를 침입해 가자 시티 주변과 시내까지 진출해 민간 주거지 은닉 군사시설을 파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근 난민촌과 병원 등에 공습과 폭탄이 떨어져 민간인 수십 명이 죽고 있으나 지금도 가자 사망자의 대부분은 보복 공습에서 발생한다.

가자 주민 230만 명 중 110만 명 정도가 북부에 살고 있으며 이 북부 주민들은 지난달 13일 이스라엘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싶으면 당장 와디 가자 강계곡 아래의 남부로 철수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총 주민 중 150만 명 정도가 집을 버리고 피난했으며 북부 110만 명 중 30만~40만 명만 남고 모두 남부로 내려간 것으로 파악된다. 남부에 200만 명 가까이가 몰려 있어 교전 아닌 일방적 보복 공습에서 인명 피해가 크다.

이스라엘 군의 지상전 타깃인 가자 시티에는 70만 명이 살고 있었으며 지금도 20만 명 이상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전날에는 하루 322명이 추가 사망해 80여 명이 감소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