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가방 턴 항공사 하청직원…2년간 3억7천300만원어치 훔쳐
한웅희 2023. 11. 8. 22:27
공항에서 승객들이 맡긴 가방을 뒤져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이 검거됐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상습절도 혐의로 모 항공사 하청업체 직원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약 2년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이 항공사에 맡긴 여행용 가방을 몰래 열어 3억7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여객기에 가방을 싣는 과정에서 동료들이 쉬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로 쓰기 위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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