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야"‥이준석 "신당 하면 대구 출마"

이남호 2023. 11. 8. 2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믿고 설치는 세력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을 만들면, 비례 대표보다는 대구 출마를 우선 생각하고 있다면서 신당 구상을 더욱 구체화했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마주 앉은 홍준표 대구 시장은 이른바 '윤핵관' 세력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초선이나 원외들이 듣보잡들이 나서서 중진들 군기 잡고 설치는 바람에… 대통령에 호가호위하고 이용해 먹고."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하면 10석은 확보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와 친윤계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모욕을 주고 조리돌림을 했는데 이준석이가 지금 돌아오겠습니까? 이준석이 신당 만들면 김기현 대표는 먹잇감 됩니다. 그거는 김기현 대표는 이준석이(을) 못 당합니다."

또 당 지도부와 중진 등의 험지 출마를 제안한 혁신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거면 혁신위를 해체하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 제안에 대해 일단 시간을 끄는 모양새인데, 험지 출마 대상으로 지목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먼저 거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갑)]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서울 안 가니까. 대구서 여러분들 의원이지. 제가 뭐 서울에 의원 시켜준다고 해도 뭐 하려고 가겠습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하면 비례 대표가 아닌 대구 출마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신당 구상을 좀 더 구체화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유튜브 스픽스TV 디톡스)] "<대구 출마하십니까?> 그거는 제 입장에서는 아까 전에 의미를 찾아서 간다고 했는데 당의 크기를 키워야 되는 입장에서 '돌격 앞으로' 해야 되는 상황에서 '돌격 뒤로' 갈 수는 없잖아요."

먼저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도 이 전 대표와 조만간 만날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장동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이지호 / 영상편집: 장동준

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1606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