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김포시의회 간담회 파행
김포시가 서울 편입 방안과 관련해 김포시의회 의원들과 첫 간담회를 열었으나 여야 간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김포시가 오늘 오전 김포시청에서 개최한 서울 편입 관련 간담회에는 김포시의원 13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습니다.
어제(7일) 서울 편입 관련 주민간담회를 개최한 김포시는 시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김병수 시장 등은 서울 편입의 당위성, 추진 배경, 절차 등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참석 의원 8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5명은 검토 자료 부실과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집행부와 갈등을 빚었고 30∼40분만에 단체로 간담회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은 "'서울 편입'이라는 4글자를 시장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듣는 자리였는데 A4 용지 4장짜리 자료가 전부였고 너무 부실했다"며 "어제 경기도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시 지자체의 권한과 시민 혜택 축소 등 불이익을 설명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 자료조차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서울 편입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상세한 설명을 했으나 시의원들이 별다른 의견도 밝히지 않은 채 퇴장했다고 맞섰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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