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 "충청권 메가시티 배제 사실 아냐"

최영규 2023. 11. 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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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에 임명된 윤창현(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서울과 부산, 광주를 잇는 추진안에 대해 선을 그으며 충청권 메가시티 배제론을 일축했다.

윤창현 의원은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조경태 특위위원장이 전날 첫 회의에서 발언한 서울·부산·광주 3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3축 메가시티'안은 위원장의 모두 발언"이라며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이라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고, 충청권 배제 발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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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뉴시티' 특위 임명 후 대전서 기자간담회
"민주당이 시-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못오게 해 섭섭"

윤창현(국민의힘, 비례)의원이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여당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에 임명된 윤창현(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서울과 부산, 광주를 잇는 추진안에 대해 선을 그으며 충청권 메가시티 배제론을 일축했다.

윤창현 의원은 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조경태 특위위원장이 전날 첫 회의에서 발언한 서울·부산·광주 3개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3축 메가시티'안은 위원장의 모두 발언"이라며 "개인적 의견을 말한 것이라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고, 충청권 배제 발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각자 생각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하나씩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충청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합치거나 인근 금산을 편입하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의견이 많다"며 "아직 어떤 아이디어가 채택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주민들의 의견인만큼 앞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시와 지역 국회의원 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지 못한 것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당이 다르고 비례대표라는 이유로 협력할 수 없다면 제가 예산정책협의회에 나가지 않겠다"며 "많이 섭섭하지만 저를 빼고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민주당 소속 7명 의원과 비례대표인 국민의힘 동구당협위원장인 윤 의원을 초청대상자에 포함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에서 윤 의원 참석을 이유로 예산정책협의회가 무산됐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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