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8회 투런포 LG 구했다…LG, kt꺾고 7670일만에 KS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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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연패 당할 위기에 처했던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극적인 8회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회말 3-4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박동원의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을 2-3으로 패했던 LG는 2연패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를 만들어 분위기를 끌어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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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홈에서 2연패 당할 위기에 처했던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극적인 8회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8회말 3-4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박동원의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차전을 2-3으로 패했던 LG는 2연패의 절체절명 위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를 만들어 분위기를 끌어오게 됐다.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02년 11월8일 이후 무려 7670일만이다.
kt는 4-0까지 리드한 뒤 수차례 추가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추격을 허용했고, 전날 승리를 책임졌던 손동현 박영현의 컨디션이 떨어져 다 잡았던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LG의 출발은 참담했다. 선발 최원태가 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반면 상대 선발 쿠에바스는 LG전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6회까지 1실점으로 제몫을 해줬다.
그러나 LG는 두터운 불펜진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쳤고, 다행히 불펜들이 무실점으로 kt를 막아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LG는 1-4로 뒤지던 6회 주장 오지환이 1사 후 솔로포를 터뜨려 잠잠하던 LG 응원단을 들끓게 했다. kt가 잇달아 잡은 추가득점 기회를 놓친 상황에서 나온 이 홈런은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했다. 7회말에는 베테랑 김현수가 손동현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3-4까지 따라붙었다.
LG는 8회말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낸 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박영현의 초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했다. 전날 역전패를 허용했던 고우석은 이날 안정된 모습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3차전은 수원으로 이동해 10일 열린다. LG는 임찬규, kt는 벤자민이 선발로 나선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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