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엘니뇨, 적어도 내년 4월까지 지속...폭염·홍수 심해져"

이종수 2023. 11.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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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세계기상기구(WMO)가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가장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는 동안 폭염과 홍수,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육지와 해양 모두 온도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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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세계기상기구(WMO)가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가장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는 동안 폭염과 홍수,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육지와 해양 모두 온도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엘니뇨 현상이 시작된 올해 7월은 1940년 이래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고 이어진 8월은 두 번째로 지구 기온이 높은 달이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지구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발생 2년째에 더 심해진다"면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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