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위 빵집’ 서용상 씨 “마크롱 대통령이 먹는 바게트”(유퀴즈)
‘유퀴즈’ 프랑스에서 현지 제빵사를 제치고 바게트 대회에서 1위를 한 제빵사 서용상 씨가 엘리제궁에 바게트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랑스에서 현지 제빵사들을 모두 제치고 프랑스 바게트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제빵사 서용상 씨가 출연했다. 그는 “1년 동안 대통령이 거주하는 엘리제궁에 바게트를 납품한다”라며 “마크롱 대통령은 1년 동안 먹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용상 씨는 “이틀 전에 파리에서 왔다.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왔다”라며 “플랑은 디저트의 일종이다. 어느 빵집에 가나 자리하고 있는 프랑스의 국민 간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르트처럼 단단한 틀 안에 크림을 넣고 달걀로 코팅을 해 오븐에 구워 만든다”라며 “간단한 제품인데 끊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디저트”라고 덧붙였다.
현재 파리 6구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그는 “전통적인 프랑스 빵과 한국적인 빵을 섞여 있다. 밀레앙은 숫자로 1001을 뜻한다. 신비로운, 수많은, 헤아릴 수 없는 의미가 있다”라며 “밀이라는 한국 이름을 넣어서 짓고 싶었는데 아들이 지나가면서 밀레앙을 말해주더라”고 설명했다.
서용상 씨는 “일찍 일어날 때 0시 30분에 일어나 7시에 빵을 내놓는다”라며 “퇴근하는 시간은 오후 4~5시다. 잠깐 자고 다시 출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1년간 프랑스에서 거주한 그는 자택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못 가봤을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았다고. 마들렌과 플랑, 팥빵, 꽈배기가 인기가 많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서른 살에 제과제빵을 시작했다.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목회자를 준비하다 제빵을 하게 됐다. 중간에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목회자가 되려고 신학을 공부하다가 이 길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서른 살에 제빵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나 아내에게 미안했다. 프랑에 가서 3년간 직업학교를 다녔다. 2007년에 프랜차이즈 빵집을 열고 3년 동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처음엔 아시아인이 와서 바게트를 만든다고 하니까 의심했던 것 같다. 막상 빵집에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폐기하는 제품도 많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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