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런 2방으로 KT에 역전승, 한국시리즈 1승 1패
허솔지 2023. 11. 8. 22:01
[앵커]
LG와 KT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LG가 접전 끝에 KT를 한 점 차로 물리치고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허솔지 기자, 경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LG의 2차전 선발 최원태였습니다.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한 승부수였는데, 부담감이 컸던 걸까요.
최원태는 출발부터 흔들렸고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습니다.
무서운 기세를 KT가 초반부터 이어갔는데요.
1차전 패배로 다급해진 LG는 곧바로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내렸는데요.
3분의 1이닝 강판은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이닝 강판 공동 2위 불명예 기록입니다.
KT는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1회에만 넉 점을 쌓아올렸습니다.
하지만 LG의 추격도 끈질겼습니다.
3회 오스틴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하더니, 6회에는 주장 오지환이 쿠에바스의 초구를 공략해 한 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LG 선수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21년 만입니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LG는 8회 박동원의 짜릿한 두 점 홈런이 터지며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고요.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결국 LG가 5대 4로 승리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가운데, 한국시리즈 3차전은 모레 수원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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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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