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장애 노모 내쫓아 숨지게 한 딸, 항소심서 실형
안승길 2023. 11. 8. 21:59
[KBS 전주]광주고법 전주재판부가 지체 장애를 가진 노모를 집 밖으로 내쫓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기 말에 따르게 하려 집 밖으로 내보낸 행위만으로도 학대에 해당하며, 갑작스레 심장마비가 왔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성은 2천21년 12월, 냄새가 난다는 등의 이유로 어머니의 옷을 벗겨 내쫓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안승길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배폭탄 방지” “불법파업 조장”…노란봉투법 쟁점은?
- 고금리도 못막은 가계부채 증가세…진화 나선 금융당국
- 법원 담장 넘은 ‘나쁜 아빠’…세 자녀 양육비 미지급 친부 집행유예
- “불이익 주는 것 어렵지 않아” 양현석 ‘면담강요’ 2심서 유죄
- 선고일에 ‘전자팔찌’ 끊고 도망간 사기범…한달째 책임 미루기만
- 김길수 ‘전세사기’ 또 나왔다…검거 경찰 2명 특진
- ‘장난’이 돼버린 집단폭행…2차 가해 ‘심각’
- 낚싯줄에 걸린 마약주사기 추적…‘여장 남자’까지 검거
- “3만원대 5G요금 나온다”…통신비 부담 줄까?
- 대기업 전기요금만 kWh당 10.6원 인상…한전은 추가 자구안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