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GTX 공사장서 철근 추락에 40대 노동자 사망…중대재해 조사

오세운 2023. 11. 8.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 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사망했다.

8일 소방당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수도권 GTX-A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48)씨가 숨졌다.

경찰과 고용부는 사고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m 높이에서 철제구조물 추락
공사장 산업재해.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화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 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맞아 사망했다.

8일 소방당국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수도권 GTX-A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48)씨가 숨졌다. 당시 고정되지 않은 철근작업대가 3m가량 높이에서 떨어져 A씨의 안면부를 강타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부는 사고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ㆍ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