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에 산업계 반발..."산업 경쟁력 약화"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산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전의 대규모 부채를 고려하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산업용 전기요금만 추가로 올리는 건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경제가 어렵고 수출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선 인상 결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아쉬움을 표한다며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이번 결정이 원가주의 원칙에 부합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용도별 원가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중소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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