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내동물원 동물 학대 정황 수사

김지훈 2023. 11. 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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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지난 5월 영업을 중단한 대구시 수성구의 한 실내 동물원에서 동물 학대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해당 동물원에서 동물 사체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대구시, 수성구청과 합동 점검한 결과, 기니피그 사체와 배설물 등이 방치되고, 돼지와 개 6마리가 채광과 환기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사육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운영 업체를 상대로 동물 학대 여부와 동물원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nak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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