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꿈꾸는 청년들의 기회의 창…스타트업 축제 성황
[앵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회사는 초기 단계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같은 형편에 있었던 회사들의 성공 사례가 큰 도움이 되는데, 그 기회의 장이 인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래의 구글, 카카오를 꿈꾸는 청년 기업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군대에서 테니스병을 지낸 권예찬씨, 2019년 스타트업을 꾸려 혼자서도 테니스를 칠 수 있는 로봇형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구질은 물론, 스핀 수준, 공 발사 간격까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권예찬/큐링이노스 대표 : "인력 구성하는 거라든지 자금을 유치하는 거라든지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은 항상 있습니다. 그걸 이겨내 가는 게 스타트업이다 보니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스타트업 40여 곳이 부스를 설치하고 제품을 홍보합니다.
[홍석민/스피드 플로어 공동대표 : "저희 스피드 플로어는 화물 차량에 컨베이어 벨트를 결합한 제품이고요, 덕분에 기사님께서 좁은 적재함 내부에 들어가서 작업하지 않고 외부에서 안에 있는 제품을 바깥으로 당기면서 밖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좋은 기술로 세상을 설득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간다는 스타트업 정신은 교류와 협력을 많이 할수록,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많을수록 더 성장합니다.
이런 축제나 경쟁전, 공모전이 스타트업 관계자에겐 기회의 장입니다.
[박성혁/카이스트 교수 : "자기가 만들고 싶다고 해도 어떻게 보면 무리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시장이랑 일치시켜서 큰 변화에 올라탈지 그걸 꼭 기억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인천시의 기술 창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3위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인천시는 스타트업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제조 기반 시설이 있고 세계적인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펀드를 이미 만들어서 기금을 조성하고 있고..."]
도전을 마다않는 기업가 정신과,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 볼 수 있는 공용 플랫폼 구축, 무엇보다 지자체의 의지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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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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