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뉴 타이페이 킹스에 대패…EASL 1승2패

김진엽 기자 2023. 11. 8.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뉴 타이페이 킹스(대만) 원정에서 패배했다.

SK는 8일 오후 8시 대만 신장 체육관에서 열린 뉴 타이페이 킹스와의 2023~2024시즌 EASL 그룹B 세 번째 경기에서 90-72로 패배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45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홀로 뉴 타이페이 킹스 선수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홈에서 치른 이번 시즌 EASL 첫 경기에서 뉴 타이페이 킹스는 승리를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니 45득점 맹활약했지만 원정에서 져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자밀 워니. (사진=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뉴 타이페이 킹스(대만) 원정에서 패배했다.

SK는 8일 오후 8시 대만 신장 체육관에서 열린 뉴 타이페이 킹스와의 2023~2024시즌 EASL 그룹B 세 번째 경기에서 90-72로 패배했다.

이로써 SK는 이번 시즌 EASL에서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는 류큐 골든 킹스(일본)와 한 경기씩 승리를 나눠가진 바 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45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지만 홀로 뉴 타이페이 킹스 선수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0득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한 리온 윌리엄스 외엔 이렇다 할 지원 동료가 없었다.

반면 뉴 타이페이 킹스는 케니 매니골트가 22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여기에 제리미 린(12득점), 조셉 린(21득점) '린 형제'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가 경기 초반은 분위기를 리드했다. 윌리엄스, 워니 등을 앞세워 1쿼터를 29-21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흔들렸다. 매니골트가 맹활약한 뉴 타이페이 킹스가 저력을 발휘하며 전반전은 43-43 동점으로 끝났다.

흐름을 탄 뉴 타이페이 킹스는 3쿼터에 역전에 성공, 쿼터 종료 시점에는 11점 차로 앞서나갔다.

SK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4쿼터에 고군분투했지만 워니를 제외한 선수들 대부분이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체력적 한계를 보였다.

원정팀이 흔들리는 사이, 홈팀은 '린 형제'를 앞세워 더 간격을 벌렸다. 그렇게 홈에서 치른 이번 시즌 EASL 첫 경기에서 뉴 타이페이 킹스는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