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교섭 결렬’ 서울 지하철, 9일부터 파업…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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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이에 전면 반대하며 오히려 안전인력 771명을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사는 노조 조합원이 아닌 직원을 집중 투입해 출근길 지하철 운행률을 100%로 유지할 방침이지만, 출퇴근길 열차 운행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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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 단체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9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8일 교통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성동구 사옥에서 최후 교섭에 나섰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으며, 9~10일 경고성 파업을 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일부 변화된 제안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감축·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며 “또한 정년퇴직 인력조차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인력 감축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앞서 사측은 재정난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공사 직원 2212명을 외주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조는 이에 전면 반대하며 오히려 안전인력 771명을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업은 노사가 지난달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평일 운행률은 노선에 따라 53.5%(1호선)∼79.8%(5∼8호선)로 유지된다. 공사는 노조 조합원이 아닌 직원을 집중 투입해 출근길 지하철 운행률을 100%로 유지할 방침이지만, 출퇴근길 열차 운행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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