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잠실] '박동원 역전 투런포!' LG, 1회 4실점 후 KT에 5-4 역전승!

이형주 기자 2023. 11. 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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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LG 트윈스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KT 위즈를 5-4로 꺾었다.

1회초 KT가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잠실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결국 LG가 이를 지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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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포수 박동원. 사진┃뉴시스

[잠실=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LG 트윈스가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LG 트윈스는 8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KT 위즈를 5-4로 꺾었다.

1회초 KT가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KT는 1회초 김상수의 볼넷, 황재균의 안타, 알포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박병호가 땅볼을 쳐 김상수가 아웃됐지만, 1사 만루 상황에서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2-0). 상대 투수 최원태를 강판시키는 득점이었다. 후속 타자 배정대가 1사 2,3루에서 좌전 안타로 2점을 더 뽑아냈다(4-0).

LG는 3회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1,3루 상황에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윌리엄 쿠에바스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1-4).

6회말 LG가 한 점을 더 추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오지환은 쿠에바스를 타구를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2-4). 2002년 KS 6차전 최동수 이후 21년 만의 홈런이었다. LG는 이후 2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3-4).

그리고 운명의 8회말 LG가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잠실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결국 LG가 이를 지키며 승리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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