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이 살린 LG 우승 희망'… LG, 8회말 대역전극으로 kt wiz 제압[KS2]

심규현 기자 2023. 11.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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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를 통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가져왔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췄다.

kt wiz가 도망갈 기회를 놓친 가운데 LG는 6회말 1사 후 오지환의 우월 솔로포로 2-4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5-4 LG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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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를 통해 극적으로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가져왔다.

박동원. ⓒ연합뉴스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하며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맞췄다.

이날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kt wiz였다. LG 선발 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황재균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kt wiz는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박병호의 3루 땅볼로 아웃카운트가 늘어났지만 후속타자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최원태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어 kt wiz는 1사 2,3루에서 나온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나며 LG 선발 최원태는 0.1이닝 4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펼치게 됐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홍창기 타석 때 신민재가 2루도루에 실패했으나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에게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묶어 1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배정대. ⓒ연합뉴스

득점 기회에서 LG는 3번타자 김현수의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스틴 딘의 1타점 적시타로 1-4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점을 내준 kt wiz는 4회말 LG 정우영을 상대로 1사 후 문상철과 대타 오윤석의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조용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상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황재균마저 스탠딩 삼진 처리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kt wiz가 도망갈 기회를 놓친 가운데 LG는 6회말 1사 후 오지환의 우월 솔로포로 2-4 추격에 성공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기세를 탄 LG는 7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김현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4 턱밑까지 kt wiz를 쫓아왔다. 

김현수. ⓒ연합뉴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LG였다. 8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로 5-4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0-4로 뒤지던 경기를 5-4로 뒤집어낸 LG는 이후 9회초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올리며 kt wiz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5-4 LG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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