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미래의 정원을 담아낸다

【 앵커멘트 】
해남군 구성지구에 들어서는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정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에 구색을 맞추는 차원이 아니라
정원속에 도시를 조성하는 개념으로 탄소중립시대 미래 정원의 개념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2천만제곱미터에 들어서는 솔라시도,

미래 에너지 자립형 도시,디지털 플랫폼 도시를 추구함과 동시에 햇빛 정원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도시 속 일부로써의 정원이 아닌 정원 속에 도시를 담아 어디서든 정원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 구상이 솔라시도 초입에 조성되고 있는 52만제곱미터 규모의 산이 정원입니다.

▶ 인터뷰 : 이병철 /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부사
- "솔라시도를 새로운 시대의 환경, 친환경 시대의 생태정원도시라고 하는 컨셉으로 조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걸 대표하는 공간으로 (산이정원)이 사실상 홍보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순천만 정원의 절반 크기인 산이 정원은 미래세대의 꿈을 담아내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어린이 생태 정원으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순천만 정원이 시각적 아름다움을 주로 담아냈다면 산이 정원은 스토리를 담아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바다와 갯펄이 있던 자리에 9개의 정원과 수목원.놀이 시설등을 갖춰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 인터뷰 : 신탁열 / 세계고인돌유적지 공원조성 자문위원장
- "(산이정원 자리가) 매립지인데 자연에 가깝게 정원을 만들었다. 공간 배치, 수목 배치도 계절에 맞게 잘 조성한 것 같다."

산이 그대로 정원이 된다는 의미도 담고있는 산이 정원.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 솔라시도가 신환경정원도시로서 어떤 면모를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KBC 고익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