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잼버리, 尹 정부 잘못이라는 말 받아들일 수 없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준비 부족이 윤석열 정부 책임이라는 말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잼버리 파행은 사전 준비 부족과 초창기 대응 실패 때문'이라고 말한 데 대해 거세게 반박했다.
김 장관은 전북도의 미흡한 잼버리 준비와 전 정부의 부지 선택으로 책임을 돌렸다.
김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잼버리를 유치하면서 약속했던 건 관광레저용지"라며 "그런데 농생명용지로 부지가 조성됐기에 물 빠짐이나 폭염 등에 대응하는 데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에 대해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과연 전북도가 상하수도를 제대로 설치했는지, 화장실 물 막힘과 배수가 안 되는 부분의 애로가 많았는데 그게 상부시설 문제인지 기반시설인 상하수도 문제인지도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잼버리가 파행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물론 초기에 운영상 애로사항이 있었고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책임진다는 차원에서 분명히 사의를 표명했지만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 기업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 안정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 카눈이 왔을 때 정말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이었지만, 하루 사이에 4만 명 가까이 되는 청소년들을 다 대피시켜서 지역별 체험활동 등을 통해서 잼버리 정신을 구현했다"며 "마지막 상하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미 퇴영했던 국가들도 다 모여서 같이 폐영식을 하고, 케이팝 콘서트도 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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