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드 40점 맹폭’ 현대캐피탈, KB손보 6연패 몰아넣고 ‘시즌 첫 2연승’[현장리뷰]

강예진 2023. 11. 8.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시즌 첫 2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20 20-25 15-10)로 꺾고 시즌 첫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이 2점차 앞서갔고,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를 앞세워 추격하는 양상이 세트 후반까지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의정부=강예진기자]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제물로 시즌 첫 2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5-23 23-25 25-20 20-25 15-10)로 꺾고 시즌 첫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를 쌓은 현대캐피탈(승점 7)은 4위 OK금융그룹(승점 10)과 승점 간격을 3으로 좁혔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양 팀 최다 40점을 책임졌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고정된 허수봉 역시 15점으로 뒤를 이었다. 범실(34개)을 쏟아냈지만, 화력 싸움에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6연패에 빠졌다. 4일 전 현대캐피탈에 당한 셧아웃 패배의 설욕을 노렸지만 실패했다.비예나가 24점을 올렸지만 한방이 필요한 순간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황경민이 16점, 한국민이 11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승리에 닿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이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양 측면과 중앙을 고루 활용했다. 잠시 동점을 헌납했지만, 집중력 있는 네트 플레이로 12-9로 점수 간격을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아흐메드의 서브 득점을 묶어 한 점차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이 뒤를 쫓는 상황,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연속 점수를 뽑아내면서 22-21 역전했다. 23-21로 도망갔는데, KB손해보험 한국민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23-23이 됐다. 하지만 연이은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선취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2세트 시소양상이었다. KB손해보험이 2점차 앞서갔고,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를 앞세워 추격하는 양상이 세트 후반까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 박상하가 비예나를 차단하면서 22-22 동점을 만들었는데, 범실로 KB손해보험이 매치 포인트를 먼저 맞으면서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 몫이었다. 한 점차 앞서갔고, 세트 후반으로 향할 수록 간격을 점차 벌렸다. KB손해보험이 범실한 사이 연속 득점을 챙기면서 20-17을 만들었다. 아흐메드가 공격 선봉에 섰고, 허수봉도 힘을 보탰다. 최민호가 비예나를 차단하면서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이다.

KB손해보험이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4세트 초반부터 6-1 기세를 올렸다. 아흐메드에게 서브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살아난 비예나가 전반적인 공격을 책임지면서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냈다.

제공 | 한국배구연맹


5세트 KB손해보험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현대캐피탈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흐메드의 공격을 앞세워 6-4 역전했다. 범실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아흐메드가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자 KB손해보험도 비예나로 맞불을 놨다. 쫓고 쫓기는 양상,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서브와 전광인의 블로킹을 묶어 11-9로 격차를 벌렸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또 터지면서 분위기를 올린 현대캐피탈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