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가 띄운 공공분양주택 ‘뉴홈’…2030세대 81%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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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10명 중 8명은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주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빵부동산은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전문기업 데브디와 함께 전국의 2030 청년 3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뉴:홈'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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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10명 중 8명은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내 집 마련 기회를 주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빵부동산은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전문기업 데브디와 함께 전국의 2030 청년 3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뉴:홈’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뤄졌다.
우선, ‘뉴:홈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6%가 ‘모른다’를 선택했다. ‘들어는 봤다’가 13.9%, ‘잘 알고 있다’는 5.5%에 그쳤다. 무주택 청년 대상 맞춤형 정책인 ‘뉴:홈’의 특성을 고려하면, 인지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뉴:홈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6%가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꼽았다. 이어 △다양한 종류(18.8%) △역세권 중심의 편의성 높은 지역(7.8%) △저렴한 대출이자(6.3%) 순이었다.
‘뉴:홈의 3가지 유형 중 가장 관심있는 유형’에 대한 질문엔 ‘일반형’을 꼽은 응답자가 54.7%였다. 선택형은 28.1%, 나눔형은 17.2%를 기록했다.뉴:홈은 공급 방식에 따라 ‘나눔형’과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뉜다. 나눔형(서울마곡10-2 등)과 일반형(구리갈매역세권 등)은 각각 시세의 70% 이하, 80%에 분양된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뉴:홈에서 시세 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형이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일반형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돼 분양가는 나눔형보다 다소 높을 수는 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거래할 수 있으며 시세차익의 70%만 가져갈 수 있는 나눔형보다 낫기 때문에 일반형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30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높았다. ‘관심이 매우 있다’는 응답 33.9%,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33.9%로 ‘매우 있다’와 ‘있다’의 응답 비중이 같았다. ‘보통이다’도 24.8%였다. ‘관심이 없다’ 또는 ‘전혀 없다’는 합산해 7.4%에 불과했다.
‘현재 내 집 마련에 가장 큰 장애요인’을 묻자 ‘비싼 집값’을 선택한 비중이 75.8%로 나타났다. 이어 △높은 금리(11.6%) △낮은 대출한도(5.2%) 순이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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