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프로야구 감독? 그럴 마음 없다, 지금 하는 일도 보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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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은 최근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한국시리즈 2차전 관람을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박찬호 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8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21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전 중계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해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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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팬 분들은 절대 가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선수들 귀를 살려달라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 KBS 야구 해설위원은 최근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소문에 휩싸였다. 한국시리즈 2차전 관람을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박찬호 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8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제21회 박찬호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전 중계를 마치고 곧바로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해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관람했다.
야구 팬들로부터 '투머치 토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찬호는 먼저 "팬들로부터 우리 선수들 귀를 살려달라는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농담을 건네며 웃었다.
해당 소문에 대해서는 "그럴 마음이 없다. 감독으로 프로 팀을 이끈다는 것은 대부분 선수들의 로망일 것이고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유소년이나 재단 활동 등을 모두 멈춰야 한다.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해설을 통해서 한국 야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도자로 한 팀을 이끌어가는 것보다 더 다양한 일들이 많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굉장히 보람있다"며 특히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야구 발전에 보다 힘을 기울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찬호는 "야구 캠프 때 김혜성, 이정후 등이 와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 아이들은 선수가 오면 막 만지고 그런다. 그러면서 나도 이런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갖는다. 굉장한 감동의 추억이다. 그런 것을 아이들에게 자꾸 만들어주는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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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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