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새만금 방문.. '개발 속도 다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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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며칠 전 새만금위원회에서 대규모 관광개발 계획을 발표했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새만금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방침과 SOC 대폭 삭감을 밝혀 전북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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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새만금위원회에서 대규모 관광개발 계획을 발표했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에는 새만금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8월 잼버리 파행 이후 곧바로 이어진 SOC 예산 삭감 파동 이후 석 달 만에 행보에 나선 건데요.
부지매립 등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예산 정국에 변화가 감지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총리가 석 달 만에 새만금을 찾았습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공구와 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에 참석한 겁니다.
매립이 끝난 구역들은 이차전지 업종들의 입주 수요가 폭증하면서 완판되다시피 한 상황.
기업활동에 필요한 땅이 부족할 지경이라는 요구에 매립공사를 1년 앞당겼다며 정부의 공을 내세웁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늘)]
"늘어나는 토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총리의 새만금 현장 행보는 투자기업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이후 투자기업들 사이에선 앞으로 입주 혜택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던 상황.
비공개 간담회에선 폐수처리 여건을 개선하고, 도로 등 기초 인프라는 물론 전력 공급시설을 적기에 구축해달라는 건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용폐수 공동 관로 설치라든지 환경 기초시설 확충, 이런 것들은 당장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새만금 기반시설 적기 구축 등을 위해 국회와 예산 협의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8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방침과 SOC 대폭 삭감을 밝혀 전북에 큰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지난 8월)]
"기업친화적인 쪽으로 새만금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가지고.."
보복성 아니냐는 논란 속에 '개발계획의 큰 그림을 다시 그릴 때가 됐다'며 지켜봐 달라며 그동안 민심을 다독였던 상황,
최근 1,400억 대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을 확정하고, 산업단지 확충과 투자 유치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하면서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총리 행보가 궐기대회로까지 이어진 새만금 SOC 예산 파동에도 훈풍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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