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 변소정 무릎 다치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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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WKBL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변소정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선발 출전한 변소정은 3쿼터 중반 부상을 당했다.
변소정은 부상 전까지 12분 11초 동안 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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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정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홈 개막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선발 출전한 변소정은 3쿼터 중반 부상을 당했다. 수비를 위해 허예은을 쫓아가다 발을 밟았고, 이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얼굴을 감싸며 넘어진 변소정은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변소정은 부상 전까지 12분 11초 동안 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적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고, 김민정의 돌파를 블록슛하며 하이라이트 필름도 만들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변소정에 대해 “급하게 검진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웃지 못했다. 변소정이 자리를 비우기 전까지 우승 후보 KB스타즈를 상대로 접전(40-46)을 펼쳤지만, 변수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져 57-82로 패했다.
WKBL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공식 개막전에서 유승희(우리은행)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됐고, 김정은(하나원큐)은 앞니가 부러져 잠시 공백기를 갖는다.
3번째 경기에서는 변소정이 다쳤다. 구나단 감독이 “오프시즌에 역할을 잘했다. 그래서 개막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라며 기대감을 표한 터였기에 아쉬움이 짙게 남는 전력 이탈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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