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박지수답게 돌아왔다, 30점·21R·5AS·3스틸·3블록 괴력, 강이슬·김민정 뒷받침, KB 시즌 첫 경기 25점차 대승
김진성 기자 2023. 11. 8. 21:11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완전체,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시즌 첫 경기서 25점차 대승을 거뒀다.
청주 KB 스타즈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원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2-57로 이겼다. 박지수가 36분15초간 30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KB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못 나갔다. 박지수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고, 4월부터 8개월째 시즌을 준비해왔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경기 전 박지수를 정상적으로 막기 어렵다고 인정했고, 실제 그렇게 됐다. 김태연도 붙이고 트랩도 들어갔지만 한계가 있었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2개 포함 15점, 김민정도 15점을 올렸다. 염윤아가 결장했지만, 이적생 김예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기록은 평범하지만, 활동량이 엄청났다. KB에 부족한 수비 케미스트리를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소니아가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김진영은 9점을 보탰다. 한채진이 은퇴했고 유승희가 떠났으며, 김지영이 가세한 시즌. 전력상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무시할 수 있는 상대는 절대 아니다. 단, 변소정의 부상은 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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