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불응한 이화영 구치소서 체포해 조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체포해 이틀 간 조사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월 이 전 부지사를 해당 혐의로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이 전 부지사가 "변호사 선임이 안 됐다"며 불응하자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있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부동산 업자 A씨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주택을 제공 받아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구속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체포해 이틀 간 조사했다. 부동산 업자로부터 주택을 제공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로 사용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등으로 수원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이 전 부지사는 진술을 대부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 입회 없이 조사 받았다고 한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월 이 전 부지사를 해당 혐의로 두 차례 소환 조사한 뒤 추가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이 전 부지사가 “변호사 선임이 안 됐다”며 불응하자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대선을 앞두고 있던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부동산 업자 A씨로부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주택을 제공 받아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주택이 이 대표의 선거캠프 사무실로 쓰였다고 의심한다. 당시 사무실에는 컴퓨터 여러 대가 놓여 있었으며, 이 전 부지사가 A씨에게 사무실을 ‘선거캠프’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지사는 A씨로부터 불법 자금 3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데,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