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2명 검거..택시운전자 기지로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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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에서 은행을 사칭해 저금리로 추가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채려던 현금 수거책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앵커>
청주에서는 한밤중 마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남성이 구속됐고, 흉기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협한 주민이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 청주시 사창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눌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며 흉기로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협한 주민이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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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에서 은행을 사칭해 저금리로 추가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채려던 현금 수거책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에서는 한밤중 마트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남성이 구속됐고, 흉기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협한 주민이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박언 기자가 사건 내용을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제천시 하소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에게 현금 1천만 원을 받아 챙깁니다.
택시를 타고 도주했는데, 택시기사가 차량이 고장 났다는 핑계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웁니다.
곧이어 경찰이 도착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합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천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남성에게 현금 1천4백만 원을 넘겨받은 뒤 대전으로 도주하다 긴급 체포됐습니다.
두 사건 모두 경찰과 택시기사의 신속한 공조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현수 / 제천경찰서 수사과장
"돈을 전달하고 얼마 안 돼서 바로 신고해 주셔서, 저희가 택시기사님한테 가까운 휴게소라든가 이런 곳에서 시간을 끌어달라고 했고.."
청주의 한 마트.
지난달 30일 새벽 시간, 누군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해 현금 1백여만 원과 담배, 금고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습니다.
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택에 숨어 있던 40대 남성을 체포했고, 동종 전과가 많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지난 6일 청주시 사창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눌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며 흉기로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협한 주민이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비상벨은 관리사무소가 아닌 수리 업체와 연결돼 있는데, 주민은 화는 냈지만 위협한 건 아니라는 식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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