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머리로 공부해"…성시경, 암표상 잡았다

김아름 기자 2023. 11.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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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의 매니저가 직접 암표상을 잡은 소식을 공유했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매니저가 한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를 본 성시경은 "우리 매니저의 취미 생활", "평소와는 달리 친절한 말투"라면서 암표상을 잡기 위해 매니저가 실제로 표 구매자에게 문자를 보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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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시경. (사진=에스케이재원 제공) 2023.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성시경의 매니저가 직접 암표상을 잡은 소식을 공유했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에 매니저가 한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표 구매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시경의 연말 공연 티켓을 암표로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15만 4000원짜리 VIP석 티켓이지만 약 세 배 가량 비싼 45~50만원을 제시한 것.

이를 본 성시경은 "우리 매니저의 취미 생활", "평소와는 달리 친절한 말투"라면서 암표상을 잡기 위해 매니저가 실제로 표 구매자에게 문자를 보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가수 성시경 매니저가 연말 콘서트 암표상을 직접 잡았다. (사진=성시경 인스타그램 캡처)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자 내용에서 성시경 매니저는 "처음이라서 혹시 좌석열이라도 알 수 있을까? 사기가 많다고 해서 입금하는 게 조금 무섭다"며 암표 티켓 정보를 알아냈다.

이후 암표상이 날짜와 시간, 좌석 등 티켓 정보와 계좌번호 등을 공개하자 매니저는 자신이 소속사 관계자임을 밝히고 해당 티켓이 불법거래로 인해 취소됨을 알렸다.

성시경은 이를 보고 "걸렸다 땡큐", "나쁜XX들. 그 머리로 공부를 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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