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로 시작해서 박지수로 끝났다…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우승 향한 첫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우승 향한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KB스타즈는 박지수(30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가 원맨쇼를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이슬(15점 6리바운드)과 김민정(15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진영(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하며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에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인천/홍성한 인터넷기자]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가 우승 향한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82-57로 이겼다.
KB스타즈는 박지수(30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가 원맨쇼를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이슬(15점 6리바운드)과 김민정(15점 3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1쿼터 KB스타즈가 근소한 리드를 허용했다. 박지수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김태연과 구슬의 적극적인 수비에 골밑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박지수의 야투 시도는 단 3번. 김민정이 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김소니아에게만 10점을 헌납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3-24였다.
2쿼터가 시작되자 박지수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골밑 존재감을 뽐내며 13점을 몰아쳤다. KB스타즈가 기록한 2쿼터 팀 득점은 16점. 강이슬의 3점슛을 제외하면 모두 박지수의 손끝에서 나왔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9-38, KB스타즈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KB스타즈가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 중심에도 역시 박지수가 있었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리는 등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예진의 연속 득점을 만들어주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쿼터 막판 강이슬의 득점을 더한 KB스타즈는 60-48로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10분. KB스타즈를 위한 시간이 이어졌다. 강이슬이 3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지원 사격했고, 김예진 역시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KB스타즈는 큰 위기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김진영(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하며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에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