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못 얻은 LG전 승리가 KS에서? 4일 푹 쉰 쿠에바스, QS 쾌투로 천적 관계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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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입성 뒤 5년 동안 못 얻은 LG 트윈스전 승리를 한국시리즈에서 얻을 수 있을까.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벤자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선발 투수들에게 4일 휴식 뒤 등판에 대해 다 동의를 얻고 한국시리즈를 시작했다. 쿠에바스는 예전에 이틀 쉬고 던진 적이 있고 플레이오프 때는 3일을 쉬고 던졌다. 4일 휴식이면 충분하다(웃음). 외국인 투수인데도 성실하고 팀에 헌신적이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오늘 쿠에바스에게 중요한 건 손목 높이다. 손목을 조금 세우고 던진다면 횡보단 종 움직임이 더 좋아지면서 효과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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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입성 뒤 5년 동안 못 얻은 LG 트윈스전 승리를 한국시리즈에서 얻을 수 있을까. 4일 휴식 뒤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가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천적’ LG 타선을 잠재웠다. 쿠에바스는 2019년 KBO리그 입성 뒤 LG를 상대로 총 8경기 등판 3패 평균자책 8.53으로 부진했었다.
쿠에바스는 11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6구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KT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신본기(2루수)-조용호(우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최원태를 상대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벤자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선발 투수들에게 4일 휴식 뒤 등판에 대해 다 동의를 얻고 한국시리즈를 시작했다. 쿠에바스는 예전에 이틀 쉬고 던진 적이 있고 플레이오프 때는 3일을 쉬고 던졌다. 4일 휴식이면 충분하다(웃음). 외국인 투수인데도 성실하고 팀에 헌신적이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오늘 쿠에바스에게 중요한 건 손목 높이다. 손목을 조금 세우고 던진다면 횡보단 종 움직임이 더 좋아지면서 효과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쿠에바스는 1회 초 4득점의 지원 아래 1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쿠에바스는 1사 뒤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쿠에바스는 김현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오스틴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쿠에바스는 2회 초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후속타자 박동원을 곧바로 초구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쿠에바스는 문성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쿠에바스는 3회 초 첫 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 장성우의 송구로 아웃돼 한숨을 돌린 쿠에바스는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쿠에바스는 박해민의 투수 앞 땅볼을 잡으려다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1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쿠에바스는 김현수를 1루 땅볼과 2루 포스아웃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2사 1, 3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오스틴에게 결국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쿠에바스는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쿠에바스는 4회 말 문보경과 박동원을 범타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문성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쿠에바스는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듭지었다.
6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1사 뒤 오지환에게 일격을 당했다. 오지환에게 던진 초구 141km/h 커터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쿠에바스는 2사 뒤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쿠에바스는 팀이 4대 2로 앞선 7회 말 수비 전 손동현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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