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작 '입동' 충북 곳곳 영하권..청주에선 '첫서리'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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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동에 접어들며 도내 곳곳에서는 아침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냈는데요. 앵커>
청주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고, 농가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농가들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오늘(8) 도내 곳곳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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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입동에 접어들며 도내 곳곳에서는 아침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냈는데요.
청주에는 첫 서리가 관측됐고, 농가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 위 시민들의 옷차림이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며칠 새 뚝 떨어진 아침 기온에 방한용품도 필수.
버스 정류장 안 온열 의자는 이미 만석입니다.
<인터뷰> 김남학/제천시 덕산면
"얼음 얼고 서리가 하얗게 내렸어요. 무를 밤에 덮어놨거든요 비닐로. 안그랬으면 얼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에 접어들면서 농가들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2만 제곱미터 가득 배추농사를 지었다는 농민은 점점 더 추워진다는 소식에 수확에 속도를 내봅니다.
<인터뷰> 이재환/제천시 배추농가
"오늘이 입동이잖아요.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또 동상을 입으면 배추 품질이 떨어져요. 당도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로..."
주렁주렁 탐스럽게 여문 사과농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따야 할 사과는 나무마다 한가득이지만 작업할 일손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차용극/단양군 사과농가
"이달 12일까지는 작업이 끝나야돼요. 왜냐하면 12일부터는 계속 영하권이야 이제. 영하권만 들어서면 사과는 다 끝난다고 봐야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인 오늘(8) 도내 곳곳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도내 일 최저기온은 괴산 영하 3.3도, 제천 영하 2.2도, 보은 영하 2.9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청주에서는 첫서리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내일(9) 밤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은 더 떨어집니다.
<전화인터뷰> 노재훈/청주기상지청 예보관
"모레(10)부터 이번 주말까지 당분간 비소식은 없지만 모레 낮부터 다시 기온이 낮아져 주말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와 옷차림에 유의해야겠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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