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선발’ 0.1이닝 만에 실패로 돌아간 LG 최원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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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완투수 최원태(26)가 단 1개의 아웃카운트만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 선발등판해 0.1이닝 2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KS 무대에서 선발투수가 0.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은 최원태가 역대 5번째다.
KS 선발투수 최소 투구이닝은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와 7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윤학길이 기록한 0이닝 2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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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7일 1차전에서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고도 2-3으로 패했다. 기선을 제압당한 가운데 최원태 카드를 통해 2차전 반격을 도모했다. 최원태는 올해 정규시즌 26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ERA) 4.30을 기록했다. 7월말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합류한 뒤 선발진에 힘을 보태며 KS 엔트리에도 들었다.
그러나 최원태는 이날 등판하자마자 크게 흔들렸다. 제구력 난조로 화를 자초했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이어 2번타자 황재균에게는 중전안타를 맞았고, 3번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무사만루 위기에 몰렸다.
최원태는 4번타자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3루주자 김상수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5번타자 장성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곧장 결단을 내렸다. 최원태를 우완 이정용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정용도 1사 2·3루 위기에서 6번타자 배정대에게 2타점 좌중간적시타를 허용했다. 최원태의 실점은 4점으로 불어났다.
KS 무대에서 선발투수가 0.1이닝 만에 강판된 것은 최원태가 역대 5번째다. KS 선발투수 최소 투구이닝은 1995년 OB 베어스(현 두산)와 7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윤학길이 기록한 0이닝 2실점이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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