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이시강에 미련 뚝뚝 “되찾을 것”(우아한 제국)[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1. 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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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이시강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는 장기윤(이시강 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갈 데가 없어. 임신했는데 길바닥에서 있을 순 없잖아”라며 장기윤의 집에 들어왔다. 이에 분노한 홍혜림(김서라 분)에게 재클린 테일러는 “배에 어머니 손자가 있다. 이혼했지만 이 아이가 저와 기윤 씨를 이어주는 끈이 되기 때문에 꼭 낳을 것”이라며 “기윤 씨는 날 버렸지만 난 아직 기윤 씨를 사랑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기윤은 “재클린, 경찰에 무단 침입으로 신고하기 전에 가”라고 했고 재클린 테일러는 “이렇게 모질게 대하면 나중에 아기가 태어났을 때 어떡하려고 해?”라며 밀쳤다.

서희재(한지완 분)는 “기윤 씨, 임신했으니까 좋게 말로 해라”고 말렸으나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 재미있니? 내가 이렇게 되니까 속 시원하니? 남의 남자를 빼앗고 좋니?”라고 비난했다. 이에 신주경은 “너도 기윤 씨를 주경이한테 빼앗았잖아. 기윤 씨 남의 남자였잖아. 그런 네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니?”라고 맞대응했다.

결국 장기윤은 경찰에 재클린 테일러를 신고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경찰보고 오라고 해. 임신한 와이프를 쫓아낸 당신도 망신이야”라고 했고, 홍혜림는 “오늘은 그만 가보는 게 좋겠다. 그 아이가 기윤이 핏줄이 확실하고 아들이면 내가 거두마”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아들 손주면 기윤이 호적에도 올려주고 그 아들의 뒷바라지까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이후 재클린 테일러는 나승필(이상보 분)의 집으로 향했다. 장기윤, 재클린 테일러, 서희재와 얽힌 복수에 심신이 지친 나승필은 모든 것을 털고 떠날 결심을 했다. 그는 재클린 테일러에게 “아이를 지우자”고 권유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가진 첫 생명이야. 절대 지울 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나승필은 “그 아이가 행복할까? 장기윤 때문에 모든 걸 뺏기고 망가진 네 모습을 봐. 그러고 변하지 않는 널 보면 지친다”며 “은아 때문에 네가 망가지는 게 싫었고 널 이해하려고 했어. 그런데 더는 못하겠어. 집 구할 돈을 달라고 했지? 여윳돈이 없어서 많지 않아”라며 돈을 건넸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아이를 낳으면 장기윤은 돌아올 거야. 아내를 버려도 자식은 못 버리는 사람이야”라며 “다시 나한테 돌아오게 만들고 서희재한테 복수할 거야. 서희재가 모네 그림으로 사기를 쳐서 내가 이렇게 됐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나승필은 “월세라도 얻어서 집을 나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말고. 이제 날 찾지마.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떠날 거야”라며 “재클린, 모네 그림을 사기 친 거 서희재가 아니고 나야. 내가 네 돈을 가로채자고 했고 서 본부장은 날 도왔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와 함께 날 바닥 치게 만든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나승필의 배신을 안 재클린 테일러는 장기윤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강제로 키스했다. 서희재가 이를 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서희재는 장창성(남경읍 분)의 생존을 알고 그를 숨긴 방을 찾았다. 그러나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고, 경보음이 울려 장기윤에게 이를 들켰다. 또 장창성은 장기윤이 자신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장창성은 “네가 나한테 한 짓을 다 기억한다. 내가 이 사실을 기억한다는 걸 네가 알까 봐 두렵다”라며 “그래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한 거야. 네가 날 다시 해치려고 할까 봐. 기억을 잃어버린 것처럼 널 속여야 내가 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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