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손성윤, 이시강 머리채 잡고 강제 키스 [우아한 제국][★밤TView]

[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임신한 손성윤이 자신을 밀어내는 이시강의 머리채를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54회에서는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가 장기윤(이시강 분)의 집에 찾아간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재클린 테일러는 "갈 곳이 없다"며 장기윤의 집에 말없이 찾아왔다. 이어 그는 "임신했는데 길바닥에 노숙할 수는 없지 않냐"며 당당히 소파에 앉았다.

재클린 테일러는 홍혜림(김서라 분)이 집에서 내쫓으려하자 "제 뱃속에 어머니 손주가 있다. 이러시면 안 된다"며 "이 애 기윤씨 애다. 그래서 낳으려는 거다. 이혼했지만 이 아이가 기윤 씨와 저를 이어주는 끈이 될 거기 때문에 꼭 낳을거다"고 소리쳤다. 그러자 장기윤이 "경찰에 무단침입으로 신고하기 전에 가라"고 호통치자, 재클린 테일러는 "나한테 이렇게 모질게 대하면 나중에 우리 아기 태어났을 때 미안해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따졌다.

하지만 장기윤은 "정말 질린다"며 임신한 재클린 테일러를 매몰차게 바닥에 내팽개쳤다. 이 모습을 본 서희재(한지완 분)는 "임신했지 않냐. 좋게 말로해라"며 장기윤을 타일렀다.

홍혜림은 장기윤이 경찰에 신고 후 자리를 떠나자 "그 아이가 기윤이 핏줄이 확실하고 아들이면 내가 거두겠다. 아들이면 내가 기윤이 호적에도 올려주고 그 아이 뒷바라지 하마"라고 재클린 테일러에 속삭였다.

이후 재클린 테일러는 홍혜림의 이야기에 기세등등해져 장기윤이 있는 '우아한 제국' 사무실에 찾아왔다. 이에 장기윤이 "경비 불러서 험한 꼴 당하기 전에 가라"고 정색하자 재클린 테일러는 장기윤의 머리채를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뒤늦게 사무실에 들어와 이 장면을 목격한 서희재는 크게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