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엘니뇨에 올겨울 온도↑…내년 더 더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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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지구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발생 2년째에 더 심해진다"면서 "지구가 가장 따뜻했던 기록이 나온 올해보다 내년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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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WMO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가장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각종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는 동안 폭염과 홍수,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육지와 해양 모두 온도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엘니뇨 현상이 시작된 올해 7월은 1940년 이래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습니다. 이어진 8월은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구 기온이 높은 달이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지구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발생 2년째에 더 심해진다”면서 “지구가 가장 따뜻했던 기록이 나온 올해보다 내년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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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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