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 “엘니뇨에 올겨울 온도↑…내년 더 더울 수도”

범기영 2023. 11. 8.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지구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발생 2년째에 더 심해진다"면서 "지구가 가장 따뜻했던 기록이 나온 올해보다 내년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지속할 것이라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WMO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7∼8월부터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가장 강력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각종 기상 이변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는 동안 폭염과 홍수, 가뭄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육지와 해양 모두 온도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엘니뇨 현상이 시작된 올해 7월은 1940년 이래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습니다. 이어진 8월은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구 기온이 높은 달이었습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엘니뇨가 지구 온도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적으로 발생 2년째에 더 심해진다”면서 “지구가 가장 따뜻했던 기록이 나온 올해보다 내년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