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물어보살, 더 이상 못하겠다"

김아름 기자 2023. 11. 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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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수근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그만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수근, 도시어부서 고기도 잡고 이경규도 잡는 프로낚시꾼 예능대부 갓경규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수근은 코미디언 이경규와 '도시어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이수근은 "'도시어부'에서는 VIP들(이덕화, 이경규)이 행복해야 한다. (이)덕화 선배님과 이경규 선배님이 고기를 잡아야 전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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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이수근.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2023.11.08. pho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이수근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그만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수근, 도시어부서 고기도 잡고 이경규도 잡는 프로낚시꾼 예능대부 갓경규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은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수근은 코미디언 이경규와 '도시어부'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이수근은 "'도시어부'에서는 VIP들(이덕화, 이경규)이 행복해야 한다. (이)덕화 선배님과 이경규 선배님이 고기를 잡아야 전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덕화 형이 고기를 잡아야 안정된다"고 인정했다. 특히 이수근은 배우 이덕화와 비시즌에도 함께 낚시를 다닌다고 밝혔는데 이경규는 "(이)수근이는 나하고 다른 게 뭐냐면 '도시어부'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기 낚시를 한다. 하지만 나는 카메라가 없으면 낚시 안한다"고 웃으며 "(낚시를) 정말 좋아하지만 카메라 앞에서 오래하다보니 카메라가 없으면 낚시를 안하게 되더라.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수근 '이경규에게만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냐'는 질문에 "경규 선배님, 호동 선배님이라고 한다. 촬영 할 때만 형이라고 한다. (유)재석이 형 만나도 재석 선배, (신)동엽이 형 만나도 선배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근데 나는 덕화 형 보면 형이라 부른다. 그 형은 형이라 부르면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수근은 "(경규)선배님이 '도시어부'에서 그렇게 만들어 놓은 바람에 애나 어른이나 다 와서 다 형이라고 한다. '덕화 형' 다 이러지 않느냐. 선배님 그거 안 된다. 애들이 다 형이라고 한다"라며 지적했다.

이수근은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중이다. 그중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 중인 이수근은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슴 아픈 사연들이 있다. 몸이 안 좋으셔서 왔는데 저 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그리고 안아드렸는데 너무 앙상한 몸이었다"며 "나중에 (그분에 대해) 안 좋은 소식을 접했을 때는 더 이상 그 프로그램을 못하겠더라. 진짜 그때는 멘털이 무너졌었다. 남의 이야기 들어주는 게 참 어렵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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