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윤, 이상보 배신 알았다…“가만두지 않을 것”(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11.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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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이상보의 배신을 알고 분노했다.

나승필(이상보 분)은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에게 “아이를 지우자”고 권유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가진 첫 생명이야. 절대 지울 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나승필은 “그 아이가 행복할까? 장기윤 때문에 모든 걸 뺏기고 망가진 네 모습을. 그러고 변하지 않는 널 보면 지친다”며 “은아 때문에 네가 망가지는 게 싫었고 널 이해하려고 했어. 그런데 더는 못하겠어. 집 구할 돈을 달라고 했지? 여윳돈이 없어서 많지 않아”라며 돈을 건넸다.

재클린 테일러는 “내가 아이를 낳으면 장기윤은 돌아올 거야. 아내를 버려도 자식은 못 버리는 사람이야”라며 “다시 나한테 돌아오게 만들고 서희재한테 복수할 거야. 서희재가 모네 그림으로 사기를 쳐서 내가 이렇게 됐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나승필은 “월세라도 얻어서 집을 나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지 말고. 이제 날 찾지마.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떠날 거야”라며 “재클린, 모네 그림을 사기 친 거 서희재가 아니고 나야. 내가 네 돈을 가로채자고 했고 서 본부장은 날 도왔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재클린 테일러는 “서희재와 함께 날 바닥 치게 만든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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