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지명… 與 "신뢰 복원 적임자" 野 "철저 검증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조희대(66) 전 대법관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윤희석 국힘 선임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조 후보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며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 헌신해 온 법관으로서 법원 안팎에서 '재판밖에 모르는 선비 같은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조희대(66) 전 대법관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조 전 대법관이 법원 신뢰 복원의 적임자라며 추켜세운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윤희석 국힘 선임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조 후보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을 지냈다"며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데 평생 헌신해 온 법관으로서 법원 안팎에서 '재판밖에 모르는 선비 같은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법관 재직 시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결을 내렸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윤 대변인은 "(조 후보자가) 대법관 퇴임 후 교수로서 연구 및 후학 양성에만 매진해 사법부 안팎에서 신망이 높은 분"이라며 "원칙과 정의, 상식을 기반으로 사법부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주당에게는 2014년 대법관 인사청문회 당시 여야 의원들로부터 '결격 사유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조속한 인사청문회 개최 및 임명 협조를 촉구했다. 특히 "대법원장 장기 공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헌정사상 두 번째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의 부결과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인사가 불러온 결과였다"며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가 되어야 할 대법원장 후보에 '친한 친구의 친구'이자 의혹투성이 후보자를 지명한 대통령의 아집"을 비판했다.
이어 "조희대 후보자가 사업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사법부의 권위를 지킬 수 있는 분이기를 희망 한다"며 "조희대 후보자가 대통령실의 설명대로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사법연수원 13기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종 싱싱장터 '4호 소담점' 내년 초 개장…집현동에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검토 - 대전일보
- "전기차 화재 또"… 아산 모종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화재 - 대전일보
- 대전 아파트 공사장 근로자 1명 토사 매몰…사망한 채 발견 - 대전일보
- 이재명 "법정 향하는 아내, 죽을만큼 미안… 희생제물 됐다" - 대전일보
- 오늘 '금융시장·은행' 1시간 늦게 개장…지연 이유는 - 대전일보
- 이준석 "출연료 3000만 원? 대표가 당협행사에 돈을 왜 받나" - 대전일보
- 아산 음식점 화재 벌써 지난해 2배…"대형화재 우려 후드·덕트 각별 주의" - 대전일보
- 與, '김여사 특검법' 본회의 표결 불참 결정 - 대전일보
- 국·영·수 모두 쉬웠다… 과목별 한두 문항서 판가름날 듯 - 대전일보
- [영상] "무인카페서 534만 원 어치 공짜로"… 간큰 대전 고등학생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