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개관
[KBS 대전] [앵커]
서버 수용량이 국립중앙박물관 데이터의 100만 배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시와 네이버는 IT 교육과 산학연 협력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 집현동에 있는 부용산 자락입니다.
축구장 41개 크기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문을 열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기술로 팔만대장경을 보존해 온 '장경각'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데이터양의 100만 배 규모인 60만 유닛을 수용할 수 있는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버 수용량입니다.
서버의 열을 식히는 냉방 설비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서버 냉각에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네이버가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은 건 강원도 춘천에 이어 10년 만입니다.
[김재필/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리더 : "수도권에 분산되어 있는 데이터센터의 과밀을 억제하고, 세종의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자리는 현재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대학 공동캠퍼스와도 인접해 세종시는 산학연 협력 등 산업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민호/세종시장 : "네이버 각 센터가 세종에 있음으로써 세종의 지식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우리나라의 지식산업 내지는 첨단산업의 중요한 기초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개관을 계기로 클라우드 교육 등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IT 교육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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