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기만 하면 한국 기록…임준범, 전국장애인체전 MVP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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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 중장거리 러너' 임준범(24·경북)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임준범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기자단 투표에서 총 34표 중 10표를 받았다.
임준범은 전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남자 T13 등급 800m(2분11초19), 1500m(4분32초45), 5000m(17분19초88), 10km 마라톤(35분54초)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한국 기록을 새로 쓰면서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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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범은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기자단 투표에서 총 34표 중 10표를 받았다.
임준범은 전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남자 T13 등급 800m(2분11초19), 1500m(4분32초45), 5000m(17분19초88), 10km 마라톤(35분54초)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한국 기록을 새로 쓰면서 4관왕에 올랐다.
임준범은 “MVP 소식을 듣고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기뻤다”면서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선수, 성실한 선수도 기억되고 싶다. 열심히 훈련해서 기록을 계속 단축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혜도 F13 등급 원반던지기(22.98m), 창던지기(21.27m), 포환던지기(7.06m)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3관왕에 올랐다.
김지혜는 “내년에도 3관왕을 달성하고 한국 기록을 계속 경신하면서 국가대표까지 선발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서는 경기가 총 23만2976.4점을 받으면서 서울(20만6015.19점)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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