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사라진다'…파리서 첫 극지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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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는 극지방과 빙하의 위기를 논의하는 국제 정상회의가 열린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노르웨이 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가 빙하와 만년설, 만년빙, 동토 등 빙권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각종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논의 내용을 담아 10일 폐막식에 맞춰 '극지방과 빙하를 위한 파리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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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파리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기후 변화의 직격탄을 맞는 극지방과 빙하의 위기를 논의하는 국제 정상회의가 열린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와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노르웨이 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아 진행한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중국, 인도, 네팔 등 40여개국 과학자와 정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북극권의 대표 국가인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다.
정상회의에서는 기후 변화가 빙하와 만년설, 만년빙, 동토 등 빙권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각종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이행 목표도 논의한다.
논의 내용을 담아 10일 폐막식에 맞춰 '극지방과 빙하를 위한 파리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전 세계 도시와 지역의 연합체인 '오션 라이즈(Ocean Rise)'도 출범한다.
이 연합체는 2025년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제3차 유엔 해양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감소는 과학자들이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그린란드 빙붕 부피가 1978년 이후 3분의 1 이상 감소했다.
남극의 빙하도 겨울철이 끝날 무렵인 9월 기준 1천696만㎢로 줄어들었다. 2011년∼2020년 사이의 평균보다 약 200만㎢가 줄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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