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클럽·노래방서 '환각 파티'…베트남인 42명 무더기 검거
【 앵커멘트 】 또 마약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전용 클럽이나 노래방에서 마약을 유통·투약한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베트남 현지 마약 공급책으로부터 해외 특송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대구의 한 외국인 전용 노래방을 급습합니다.
갑작스러운 단속에 한 남성이 화장실로 몸을 숨겼습니다.
"나와! 나와! 나와!"
화장실 창문틀과 천장에서는비닐봉지에 숨긴 마약이 발견됩니다.
이번엔 부산의 한 외국인 전용 노래방에 들이닥친 경찰.
굳게 닫힌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자 곳곳에서 마약을 투약한 흔적이 발견됩니다.
경찰을 피해 보일러실에 몸을 숨긴 남성이 끌려 나옵니다.
"한 명 잡아! 잡아!"
부산과 대구 등지의 외국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판매책들은 베트남 현지 공급책으로부터 해외 특송으로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뒤 SNS을 통해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정원대 /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외국인들만 전용 출입해서 은폐된 비밀 시설 안에서 투약, 흡입을 하기 때문에 쉽게 단속이 어렵습니다. "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경찰은 마약 판매책 28명과 투약자 등 베트남인 42명을 검거해 30명을 구속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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