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지원사업' 최종 마무리 '링크 업 데이' 개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 청년 창업지원사업' 링크 업 데이 행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지난 1~2알 '전남 창업지원사업' 연말 성과 공유 및 기업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위해 '링크 업 데이(Link 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의 총 17개 시·군과 함께 시작한 '전남 청년 창업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 소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2022년부터 추진해 올해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센터는 청년 창업이라는 말에 걸맞게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150명의 신규 창업을 일궈낸 뒤 올해 추가 모집으로 26명을 더해 보육 및 창업의 전반적인 지원을 다해 청년 창업가를 키워내고 있다.

이번 링크 업 데이 행사에는 전라남도청, 각 시·군 관계자와 창업기업 대표까지 90여명이 참석했다. 창업기업 지원 과정의 일환이자 최종점으로서 성과 공유를 통한 대내·외 기업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으로 창업 공동체로 연결해 지역 발전 및 상생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특히 2년간의 지원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일부 지역별 우수기업이 직접 사업 소개 및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지역을 대표하는 자부심 및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한편, 각 창업기업의 대표 아이템을 전시·홍보하는 시제품 전시장을 마련한 뒤 '베스트 시제품 콘테스트'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업종별 조별 분류로 동종 업종 간 네트워킹 및 협업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팀-빌딩 게임 운영을 통한 친목 도모와 교류·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2년차를 맞이한 만큼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기업 홍보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및 마케팅·판매 시스템 구축에 관한 강의를 제공했다. 각 기업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기획을 통한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계획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후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종 업계 창업기업들과의 다양한 만남으로 인한 정보 교류가 유익했다'라는 답변으로 미뤄 성공사례 공유 및 발전적 취지로 진행된 행사가 창업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범 센터장은 “지난 한 해 신규창업자들의 수많은 시행착오와 각고의 노력이 있은 끝에 현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전남의 창업 기반 디딤돌로 우뚝 서는 그 날까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