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영업이익 3분기째 1조 원대…지난해보다는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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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합쳐 1조 원을 또 넘었지만, 예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보면, 통신 3사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 741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98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3,219억 원과 LG유플러스 2,543억 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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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합쳐 1조 원을 또 넘었지만, 예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3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보면, 통신 3사의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총 1조 741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계절적 비용이 집중된 지난해 4분기만 1조 원에 미달했을 뿐, 올해 들어서는 3개 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98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3,219억 원과 LG유플러스 2,543억 원 순이었습니다.
다만 3사 영업이익 합계는 1년 같은 기간(1조 3,275억 원)과 비교하면 10.8% 줄었습니다.
SK텔레콤만 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을 7% 늘렸을 뿐, KT(-28.9%)와 LG유플러스(-10.8%)는 두 자릿수 대 감소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KT가 임단협 조기 타결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3분기 비용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변수들을 배제하면 3사의 실질적인 영업이익 감소 폭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3분기 매출은 3사 합산으로 14조 6,811억 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 성장했습니다.
SK텔레콤(1.4%), KT(3.4%), LG유플러스(2.3%) 모두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문별로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전환'(AIX) 부문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362억 원)이 38.7% 급증했다고 밝혔고, KT 계열사인 KT클라우드 매출(1,938억 원)도 34.5% 늘어났습니다.
LG유플러스 역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이 82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2% 증가했습니다.
알뜰폰을 제외한 모바일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3분기 현재 SK텔레콤이 3,116만 8천 명, LG유플러스가 1,829만 2천 명, KT가 1,773만 5천 명으로 2∼3위가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그러나 이동통신 사업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KT가 3만 3,838원으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 (2만 9,913원)과 LG유플러스(2만 7,300원)는 3만 원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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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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