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공무원 11명, 9일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출간

박귀빈 기자 2023. 11. 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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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공무원들이 9일 출간하는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에세이집의 공동 저자로 나선다. 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공무원들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고 8일 밝혔다.

인천교육행정정책연구회 소속의 시교육청 공무원 11명은 9일 출간하는 ‘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에세이집의 공동 저자로 나서며, ‘작가의 꿈’을 실현했다.

앞서 이들은 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연수원의 지원에 힘입어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공개 강연 및 워크숍’을 통해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글쓰기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독서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번 에세이집 출간을 통해 교육 관계자들이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연구회는 인쇄 수입 전액을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시교육청에서도 ‘읽·걷·쓰’라는 역점 사업을 추진, 이들의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읽·걷·쓰’는 책 읽는 문화, 함께 걷는 동행 그리고 글쓰기를 통한 창작의 삼박자를 강조하는 프로젝트다.

글쓰기 워크숍을 기획한 손문숙씨는 “에세이 지도를 맡은 김도현 작가와 원고를 완성한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글 한 문장 쓰기도 어려웠던 이들이 글쓰기 능력을 키워 이번 에세이집 출간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서 진짜 작가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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