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우수 기관 표창 수상

지역혁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박람회에서 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강원특별자치도 제공) 2023.11.8/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박람회(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강원도가 2019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한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혁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1~6차에 걸쳐 지정한 32개 규제자유특구를 대상으로 2022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7월 지정돼 병원과 기업 등 33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만성질환 재진환자 대상 디지털헬스 제품을 활용한 원격 기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한 백신 수요예측 서비스, 포터블 엑스선 진단시스템 이용 현장의료 서비스 등을 구현했다.

특구기업들은 4년간 약 200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189명의 신규 고용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실증서비스의 의료기기 인허가, 소프트웨어 등록 등 기초 인증부터 CE, FDA 등 해외규격인증까지 총 45개의 특허 및 인증을 획득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앞으로도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