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1개 면적 亞 최대 규모… IT 창고서 로봇이 서버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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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세종시 집현동 부용산 부근에 자리한 네이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각'(이하 각 세종) 서버동 지하 정보기술(IT) 창고에 도착하니 4대의 로봇이 움직이고 있었다.
각 세종은 바깥 공기(외기)를 걸러 서버실 열기를 식히는 '나무(NAMU)3' 시스템을 이용한다.
외부에서 각 세종을 보면 서버동이 부채꼴 형태인 것이 눈에 띄는데, 이것도 해당 지역 바람 방향(북서풍)을 이용하기 위한 설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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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0만대 서버 수용 가능해
서버실 냉각 위해 친환경 투자
바깥 공기 이용해 내부 열 식혀
진도 9 지진에도 견딜 수 있어
비상발전으로 72시간까지 버텨
AI·로봇·빅데이터 기술 총동원
관제센터서 50~60% 자동 제어
고성능 서버가 가동되면 열이 발생하기에 서버실은 냉각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세종은 바깥 공기(외기)를 걸러 서버실 열기를 식히는 ‘나무(NAMU)3’ 시스템을 이용한다. 외부에서 각 세종을 보면 서버동이 부채꼴 형태인 것이 눈에 띄는데, 이것도 해당 지역 바람 방향(북서풍)을 이용하기 위한 설계라고 한다.
각 세종은 무엇보다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건물 운영에 빗물과 태양열, 지열, 서버를 식힌 뒤 발생하는 폐열 등을 활용한다. 이를 통한 연간 1만3363㎿h의 전력, 6139t의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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