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U대회 '단일위원장' 연내 매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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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청권 하계U대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연내 최종 조직 구성에 나서면서 신속한 절차 진행이 요구되고 있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4개 시·도지사들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단일위원장을 조율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진행 중"이라며 "위원 총회나 중앙부처 승인 등 절차의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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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조직 구성 등 과제 해결 시급
2027년 충청권 하계U대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연내 최종 조직 구성에 나서면서 신속한 절차 진행이 요구되고 있다. 내달 위원총회를 앞두고 1단계 조직 구성, 단일위원장 직제 변경 등에 따른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8일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단일위원장 직제 변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 중이다.
지난 8월 정부는 올해 말까지 충청권 4개 시·도 지사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있는 현 체제에서 단일위원장 체제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사태 등을 고려, 책임소재가 여럿으로 나뉠 경우 의사 결정이 비효율적이고 업무 권한과 책임이 모호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현재 4개 시·도지사를 중심으로 단일위원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위는 내달 14일 위원총회를 열고 단일위원장 정관 개정 등 의결 과정을 통해 단일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등기 변경 등을 거쳐야 한다.
문제는 이를 위한 사전 준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향후 일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조직위원회 운영상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개 시·도 간 단일위원장 최종 합의 문제를 비롯 전문성·적합성 등 검토 과정에도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완료 목표인 1단계 조직 구성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시급하다.
지난 9월 1부위원장 2본부 4부 18팀 2담당관 99명으로 하는 직제·정원이 확정됐지만, 국가직 공무원 파견 등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한 차례 파행을 빚은 만큼 선제적이고 신속한 절차 이행을 통해 하계U대회에 대한 우려를 잠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앙-지방정부 간 원활한 협력을 감안, 1단계 조직 구성에 있어서도 공무원 조속 파견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4개 시·도지사들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단일위원장을 조율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진행 중"이라며 "위원 총회나 중앙부처 승인 등 절차의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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